결혼 전에 남자는 비뇨기과, 여자는 산부인과에 내원하여서 자기도 모르게 성병에 감염이 되어 있는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. 웨딩검진을 시행함으로써 배우자에게 성병의 전염을 막고, 건강한 자녀를 출산할 수 있게 해줍니다.
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, 성병균인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남성의 50%와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여성의 70% 가량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.
무증상 클라미디아 감염자와 성접촉이 있는 경우 파트너가 성병에 감염될 수 있으며,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도 난소, 난관, 부고환 및 전립선과 같은 생식기관에 손상이 발생하여 추후 난임 불임과 같은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.
남자가 웨딩검진을 위해 비뇨기과에 내원하게 되면, 의료진이 문진을 시행한 뒤 어떤 검사를 시행할지에 대해 환자와 상의하게 됩니다. 본원의 웨딩검진 항목으로는 소변핵산증폭검사(PCR12종검사), 에이즈, 매독, 헤르페스 혈액검사 및 인유두종바이러스(HPV type)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, 몇몇 환자의 경우 필요시 정액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
소변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핵산증폭검사(PCR12종검사)가 있으며, 이 검사를 통해 임질, 클라미디아, 트리코모나스와 같은 요도와 전립선쪽에 있는 성병균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.
혈액을 채취하여 에이즈, 매독 및 헤르페스를 진단할 수 있으며, 인유두종바이러스(HPV type) 검사는 남성의 경우 음경 및 회음부를 검사용 솔로 문지른 뒤 핵산증폭검사를 시행하여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와 성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저위험군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.
정액검사의 경우 결혼 후 피임없이 부부관계를 1년간 함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을 때 시행이 필요하지만 정자의 수,
모양 및 활동성을 결혼 전에 미리 확인하고 싶은 경우 3일간 금욕 후 비뇨기과에 내원하면 검사가 가능합니다.
웨딩검진에서 어떤 검사를 시행할지는 비뇨기과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라며,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이 시작되는 경우에는 꼭 비뇨기과에 내원하여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.